반응형 브라보 토크룸 (Talks)7 [윤언니] 인생 첫 블로그를 미국서 시작하다. 어느덧 내가 미국에 온지도 10년이 넘었다. 32살의 뒤늦은 나이에 박사유학을 왔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았다. 그리고 나는 올해 44살이 되었다. 오늘은 이곳에서 내가 왜 44살의 나이에 나의 인생 첫 블로그를 미국에서 시작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하려고 한다.1. 한국말에 대한 갈증나는 의도치 않게 (?) 미국인과 결혼했다. 유학을 올 당시, 미국에서 터를 잡고 살 계획이나 꿈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지금은 7살짜리 아들도 있다. 10년이 넘는 미국 생활 속에서 내 삶도 많이 안정이 되었지만, 언젠가부터 내 마음 속에 무수히 많은 한국말과 생각들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이를 꺼내놓을 출구가 절실히 필요했다. 미국인 남편, 아직은 한국말이 서투른 아들, 멀리 있는 내 가족과 친한 친구들.. 2023. 8. 2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