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저널 (SSCI) 논문투고 과정(3): 수정후 재제출 (Revise & Resubmit)

 

 

1편에서는 해외저널에 논문 투고 과정

2023.10.22 - [브라보 연구실 (Research)] - 해외저널 (SSCI) 논문투고 과정 (1)

해외저널 (SSCI) 논문투고 과정 - 첫번째 이야기

 

2편에서는 리젝을 받은 후 다른 논문을 찾아 다시 투고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2024.01.20 - [브라보 연구실 (Research)] - 해외저널 (SSCI) 논문투고 과정(2): 리젝 레터?!

해외저널 (SSCI) 논문투고 과정(2): 리젝 레터?!

 

해외저널 (SSCI) 논문투고 과정 3편 - Revise and Resubmit!

 

리젝의 설움을 받고 1월 22일자로 Journal of Adolescence (Impact Factor: Web of Science 3.256 https://www.scijournal.org/impact-factor-of-journal-of-adolescence.shtml#google_vignette)에 다시 제출했던 저널의 에디터로부터 3개월이 좀더 지난 5월 5일 자에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수정 후 재제출 (Revise and Resubmit)!

 

3명의 리뷰어들로부터 코멘트를 받았고, 그중 한 명은 긍정적 답변이 와서 두 명의 리뷰어들이 제기한 코멘트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답변을 달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Revise and Resubmit을 받았을 경우 Cover Letter 작성하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 첫째, 레터의 첫 페이지에는 아래와 같이 에디터에 대한 감사와 논문 타이틀 및 논문 제출 시 부여받은 번호를 명확히 입력하여 논문 심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합니다. 

 

 

• 둘째, 에디터의 질문에 하나씩 답변합니다. 레터에서 에디터 및 리뷰어들이 제시한 코멘트들을 하나씩 넘버링하고 각각의 Response들이 명쾌하게 설명되고 읽힐 수 있도록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 셋째, 에디터의 코멘트에 대한 답변이 끝나면 감사하다는 말로 끝맺음을 맺고, 본격적으로 각 리뷰어들의 코멘트에 대한 답변을 시작합니다. 

 

 

 

• 넷째, 리뷰어 1의 질문들에 대한 상세한 답변이 끝나면, 다시 한번 "We appreciate Reviewer 1's valuable suggestions"이라고 감사 클로징 멘트를 쓰고, 리뷰어 2의 답변을 위해 넘어갑니다. 두번째 리뷰어의 경우 굉장히 긍정적이었고, 질문이 짧아서 간단히 답변 후 리뷰어 3으로 넘어갔습니다. 리뷰어 3까지 답변을 꼼꼼히 마치고 나니 무려 10장의 레터가 작성되었네요.

 

• 다섯째, 커버레터 작성이 끝나면, 리뷰어들의 코멘트를 통해 수정된 내용을 메뉴스크립트에 "Track Change", 즉 내가 수정한 내용들이 표기되는 형태로 수정하여 저장하고, 이 파일을 "Main Document -Tracked Changes"라고 표기된 링크에 올립니다 (이런 형태의 파일을 요구하는 저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저널도 있는데, 본 저널의 경우 이 파일을 올리지 않으면 제출이 안되더군요). 트랙 체인지와 저자 정보가 없는 깨끗한 수정본도 따로 올리라고 되어 있어서 첨부하였습니다.

 

  

 

 

수정본 제출을 위해 7/4일까지 두 달을 주었는데, 이번 경우 리뷰어들의 코멘트가 고치기 너무 힘든 내용들이 아니어서 2주 만에 수정하여 5/21일 자로 제출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브라보! 리서치라이프 연구인생님들과 함께 쓰고 있는 논문이기에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4편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