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같은 학위과정에서 성공하는 법

 

1️⃣ 자신만의 공부목표와 이유를 단단히 설정하세요!

"여러분은 왜 학위과정을 위한 도전을 결심하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으로 한 달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많은 생각의 전환이 왔어요. 졸업을 앞두고 보니, 학부 때 공부를 너무 게을리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외국으로 나가고 싶는데 돈은 없고 방법도 모르겠고, 다른 친구들은 토익이다 자격증이다 준비로 바쁜데 나는 그런 준비도 안되어 있고.. 그래서 일단 석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석사를 하는 동안 5년 후 유학을 가겠다는 생각을 더 구체적으로 키웠고요. 누군가에게는 배움에 대한 갈망일 수도 있고, 해결해보고 싶은 내적 고민이나 문제 때문일 수도 있을 거예요. 어쩌면 부모님이나 주변 환경의 영향이 내 선택에 이유를 미쳤을 수도 있을 거예요.
 
외롭고 긴 학위과정을 거치다보면 때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생겨요. 그럴 땐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물어보세요.
 
"내가 왜 이 공부를 시작했지?"
"나는 무엇을 위해 이 고생을 하지?"
 
자신만의 꺾이지 않는 목표와 이유가 없다면 긴 학위과정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여러분들에게 단단한 자신만의 공부목표와 이유가 있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마라톤 같은 학위과정을 완수하게 될 것입니다.
 

2️⃣체계적인 일정과 시간을 관리하세요! (자신만의 리듬 찾기)

대학원생은 학생과 직장인의 중간 과정입니다. 즉, 학생으로서 수업과제도 하고, 학위논문도 쓰고, 연구나 티칭 조교로 일도 하며 많은 일을 동시에 진행해야할 때가 많습니다. 일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여 체계적으로 자신의 일정과 시간을 조절하지 않으면, 마감기일에 늘 허덕이며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훨씬 더 많이 받게 됩니다.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자신의 뇌가 가장 활성화되는 시간에 집중이 필요한 논문 쓰기나 시험준비를 하고, 긴장이 느슨해지는 오후 시간대는 조교 성적처리나 실험 준비 등을 해보세요. 이렇게 자신만의 리듬을 찾고 에너지 흐름을 극대화시키면 일의 효율은 배가 됩니다.

3️⃣네트워크를 확장하세요!

논문을 쓰는 과정은 자신만의 외롭고 긴 여정입니다. 이때 자신과 비슷한 과정을 이미 겪었거나 같이 겪고 있는 누군가와 함께 한다면 그것은 무엇보다 더 큰 위안이 됩니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한다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예요. 꼭 많은 친구나 동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유사한 성격의 사람들과 깊이 공감하고, 연구주제가 비슷한 동료들과 책임감 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다 보면 이런 네트워킹은 반드시 여러분의 학문적 성공 및 전문적 성장에 큰 토대가 됩니다.

4️⃣강인한 멘탈관리가 필요합니다!

길고 외로운 학위과정에서 불안과 정신적 스트레스는 어쩌면 여러분의 학위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위협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 에너지를 극대화하고 강인한 멘탈 강화를 하기 위해서는 1) 올바른 식사, 2) 적절한 운동, 3) 규칙적인 수면이 정말 중요합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이 기본 3가지를 지키지 못하는 대학원생 유학생들을 주변에서 너무나 많이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몸과 정신이 흔들리면 학문적 성공도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5️⃣회복탄력성을 기르세요!

짧지 않은 학위과정 속에서 여러분들은 예상치 못한 많은 실패와 좌절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다양한 실패와 시련에 대한 인식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을 “회복탄력성(resilience)”라고 합니다. 거의 모든 일에 실패하던 자가 결국 큰 성공을 이루내는 방법에 대해 쓴 ‘더 시스템’의 저자 스콧 아담스는 “나는 실패를 불러들인다. 실패를 견뎌 낸다. 실패가 지닌 가치를 인정한다. 그러고 나서 실패에서 배울 점을 찾는다”라고 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한걸음 도약하는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