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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도서관 (Book Review)

[북리뷰] 부의 추월차선 (The Millionaire Fastlane) - 빠르다가 쉽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by Dr.Yun in FL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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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1. 제목: 부의 추월차선
 
2. 저자: 엠제이 드마코 (MJ DeMarco)
 
3. 책과 이어진 내 삶 속 이야기: 내가 생각하는 돈을 대하는 일반인들의 자세는 세 가지다. 첫째 부류는 '돈'에 대한 이야기 하는 것 자체를 속물적이고, 세속적인 것이라 생각하여 그 자체를 터부시 하는 사람들이다 (#1. 돈은 나쁘다). 두 번째 부류는 돈이 많은 부자는 태생적으로 주어진 것이지, 젊은 시절 부를 스스로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시선이다. 그래서 부자라고 하면 그들은 나와 태생이 다른 사람들이라고 경외시 하거나 질투 또는 혐오와 같은 왜곡되고 부정적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다 (#2. 돈을 부정한다. 즉, 나는 부자가 될 수 없다). 마지막 부류는 돈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돈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적도, 많이 가져본 적도 없는 부류다. 돈을 제대로 알고, 합법적으로 벌고, 적당히 쓰며 경제적으로 자유롭기를 갈망하지만, 돈의 개념이나 버는 방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며, 어떻게 부를 쌓고 관리하는지를 모른다 (#3. 돈을 벌고 싶지만, 방법을 모른다).

자본주의 세계를 살면서 돈에 대한 개념을 바르게 이해하고, 주체적인 경제관념과 돈에 대한 통제력을 갖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갖고 있는 돈에 대한 이율배반적이고 잘못된 관념들은 과연 인간이 만들어낸 돈이라는 개념 자체가 나쁘기 때문일까, 돈을 인간의 욕망과 결부 지어 나쁘게 또는 무지하게 사용한 우리 인간의 잘못일까? 돈에 대해 노골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통해 이에 대한 해답에 조금 더 가까워지려 한다.  
 
4책 속 인용
1) 인도: 부 = 소득 + 빚

  • 일반적인 인도 여행자: 소득이 있지만 가난하다 ==> 재무 계획이 없다. 여분의 돈이 생기면 즉시 새로 유행하는 제품을 사는데 써 버린다. 
  • 부유한 인도 여행자: 소득이 있고 풍족하다 ==> 돈을 많이 벌고, 명품 옷이나 장신구를 사고 소득에 걸맞은 취미생활을 즐긴다.  
  • 돈 관리 능력이 없는 사람들, 무절제한 행동
  • 사회적 부 = 물질적인 소유물로 완성되는 절대적인 개념
  • 부의 3요소 (3F) = 가족 (Family, 관계) , 신체 (Fitness, 건강), 자유 (Freedom)
  • 부의 3요소를 바탕으로 한 나의 부의 정의: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Family), 젊고 건강한 나이에 (Fitness), 돈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보고 싶은 때 언제 들지 보러 갈 수 있는 것 (Freedom) 
  • 평범하다 =  현대판 노예: 1)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근, 2) 월급의 10% 저축, 3) 모든 물건을 신용카드로 구매, 4)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부자가 될 거라는 믿음, 5) 빠른 차와 큰 집이 있으면 행복
  • 과로에 시달리는 중상류층은 자유와 관계, 건강 모두를 잃어버림
  • 돈으로 자유대신 구속을 산다. (예, 할부금, 신용카드값, 주택 대출)

2) 서행차선: 부 = 직업 (원금 가치 = 연봉) + 투자 (복리 이자)

  • 서행차선에 들어서는 것은 길 잃은 운전자가 주유소에서 길을 물었는데, 잘못된 길을 알려주는 상황.
  • 서행차선 여행에 필요한 무기: 진학, 검소, 좋은 성적, 비싼 커피 마시지 않기, 졸업 및 학위 취득, 자립 및 부채 해결, 초과근무 및 알뜰 쿠폰, 승진 및 신용카드 해지, 월급의 10% 저축, 퇴직 연급 가입, 주식 시장, 뮤추얼 펀드에 투자, 주택 매입 후 보유, 주택담보대출 조기 청산, 수표, 연금, 보조금, 개인 퇴직연금계좌, 다각화, 소득 수준 이하의 생활, 보험 세금 공제, 복리에 대한 이해
  • 직업이라는 사육: 1) 일을 하면 돈을 벌지만, 일하지 않으면 돈을 못 번다 (시간 거래 곧 인생 거래), 2) 제한된 경험, 3) 통제력 박탈, 4) 소득에 횡포 - 경력 쌓기 강요, 통제력 상실, 참기 힘든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 스스로 번 돈을 가장 마지막에 손에 쥐고, 소득에 대한 결정권 상실
  • 직업을 통해 돈을 버는 수단은 소득의 내재가치, 즉 당신이 내놓는 시간이 시장에서 얼마나 가치가 있느냐를 의미한다 (즉, 시간당 페이, 시간 = 측정단위)
  • 부 자체가 시간으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부를 얻기 위해 시간을 소모품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 학력으로 자신의 내적가치를 끌어올리고자 한다. 비싼 대학교 학비를 감수하는 것은 서행차선의 함정에 빠질 수 있는 위험한 게임이다. 여기서 함정이란 순응하는 태도와 교육의 노예 상태다. 
  • 부자들은 시장을 이용해 부를 유지하되, 부를 만들어 내지 않는다! 
  • 개인 순소득 =  내재가치 - 개인 지출: 소득을 늘리고 지출을 통제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3) 추월차선: 순수익 (판매 개수 x 단위당 이익) + 자산가치 (순이익 x 산업승수) 

  • 서행차선이 통제 불가능한 변수들도 정의된다면, 추월차선은 최대치의 통제력과 영향력을 발휘한다.
  • 서행차선에서 직업이 중심이라면 추월차선의 중심은 사업, 자영업, 기업이다.
  • 추월차선은 복합적인 신념과 프로세스, 그리고 행동으로 이루어진 라이프스타일의 선택이다.
  • 추월차선은 중산층의 한계를 뛰어넘어 빠르게 큰돈을 버는 과정이다.
  • 빠르게 부자 되기 =/ 쉽게 부자 되기
  • 사고방식을 다수(소비자)에서 소수(생산자)로 전환해야 한다. 소비자는 생산자를 필요로 하는 존재다. 그들은 누군가가 자기 욕구를 채워주길 디라리는 다수다. 생산자의 편에 서려면 사업을 시작하고 세상에 가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해야 한다. 
  • 수동적 소득 (Passive income): 일하지 않으면서 벌어들이는 소득
  • 영향력 = 규모 x 중요도: 영향력은 내재가치를 무한하게 상승시킨다. 영향력의 법칙은 어떤 지도를 사용하든지 관계없이 큰 숫자가 지닌 수학적 위력에 따라온다. 적은 횟수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거나, 작은 영향력을 수백만번 발휘하도록 하라. 
  • 부의 산업화: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져라. 당신은 상사에게, 주식시장에 부의 통제권을 빼앗긴다. 내 시간을 돈과 교환하는 대신 (직업), 시간을 사업시스템과 교환하라. 
  • 추월차선 사업 씨앗: 1) 임대 (부동산, 라이선스, 특허), 2) 컴퓨터, 소프트웨어, 3) 콘텐츠 (책, 블로그, 잡지), 4) 유통 (프랜차이즈, 네트워크), 5) 인적 자원
  • 올바른 선택을 위한 의사결정 매트리스: 1) 최악의 결과 분석 (이 선택에 따른 최악의 결과 -  그 결과가 나올 확률 - 리스트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여부), 2) 가중평균 의사결정 매트릭스 (WADM)
  • 추월차선 5 계명: 

1. 필요 (Need): 

  • 기분을 좋게 해 주어라.
  • 문제를 해결해 주어라.
  • 교육해 주어라.
  • 외모를 발전시켜라. (건강, 영양, 옷, 화장)
  • 안전을 제공하라.
  •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하라 (사랑, 행복, 웃음, 자신감)
  • 기본적인 욕구 (음식)부터 외설적인 욕구 (성욕)까지 충족시켜라.
  • 삶을 편하게 해 주라.
  • 꿈과 희망을 고취하라. 

2. 진입 (Entry): 진입 장벽이 높을수록 그 길은 더 견실하고 튼튼하며 경쟁은 드물고, 전자의 경우에 비해 덜 뛰어나도 살아남을 수 있다. 
3. 통제 (Control): 사업을 통제한다는 것은 회사, 상품, 가격, 수익구조, 경영방식 등을 모두 통제함을 뜻한다.
4. 규모 (Scale): 규모가 충족되려면 중요도나 범위가 커져야 한다. 지도상의 어디에 위치했든 어떤 길이든 그 길은 수백만 명으로 확대될 수 있는가 (규모)? 그 길은 소수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 (중요도)?
5. 시간 (Time): 시간을 쏟아붓지 않아도 돈이 되는 사업은 시간의 계명을 충족시킨다. 내가 없어도 사업이 돌아갈 만큼 자동화되고 체계가 잡혀 있는가? 인적 자원을 고용해도 될 만큼 이문이 많이 남는가? 내 시간을 쏟아붓지 않아도 사업이 돌아갈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5감상평40대가 되고서야 ‘돈’이 무엇이고, 돈을 어떻게 벌고 써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고 절실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20대에 첫 직장을 갖고 돈에 대해 알고 싶어 베스트셀러 경제 관련 서적을 읽고, 재태트 관련 강의를 쫓아다닌 적이 있다. 하지만 나는 돈에 대해 부모님에게서도, 학교에서도, 주변인들에서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었을 뿐더러, 타고난 금융 유전자도 없고, 금융 지식도 무척 낮았으며,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욕구도 강하지 않았다. 지금은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지만, 20년 전만 해도 돈을 드러내 노골적으로 이야기하거나 돈을 좇는 삶의 태도를 그리 환영받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무지의 영역에서부터 경제관념과 금융지식을 스스로 채워야겠다는 욕구를 일으키기까지 인생의 40년 정도를 보냈다. 이 책대로면 나는 현재 서행차선 어딘가를 걷고 있다. 직업에 매여있고, 학력으로 나의 내재가치를 올리기 위해 유치원부터 박사학위를 따기까지 무려(?) 23년을 제도권 교육에 매여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는 깨달았다. 내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경제적 자유와 통제권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앞으로 남은 내 인생 후반전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면 이제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하여 내가 서있는 차선을 변경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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