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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 논문 쓰는 법 오늘은 실제 학회지에 연구논문 쓰기를 단계별로 설명한 유용한 자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초보자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자료입니다. 간단히 번역 요약 정리해 드립니다. Writing a scientific article: A step-by-step guide for beginners 1. Background 모든 연구자들은 경험여부를 떠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글쓰기를 시작할지 늘 고민한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 때론 돈을 연구에 투자하면, 우리는 감정적이고 밀접하게 연구에 몰두한다. 각자는 자신의 연구를 확신하지만, 주관적으로 자신의 연구에 지나치게 몰두할 경우, 본인의 연구를 좀 더 명쾌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는데 어려움에 빠지곤 한다. 이 글은 연구를 시작하는 연구자들을 위한 단계별 글쓰기 방법에 대한.. 2023. 9. 18.
영어논문 원고구조 (Manuscript Structure)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어로 논문 쓰기 첫 단계로 논문의 구조부터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쓰기도 어려운데, 한글도 아닌 영어로 그것도 학회지 논문을 내가 과연 쓸 수 있을까?" 모두의 마음 속에 드는 당연한 의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마음의 의지를 가지고 이곳까지 와서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꼭 해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보다 몇 걸음 앞서 그 길을 걸으며 고군분투해온 언니들이 당신의 목표를 응원하며, 그 긴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글쓰기의 과정은 먼저 구조를 짜고, 그 위에 살을 붙인 후, 다듬기를 하는 조소의 과정과 유사합니다. 특히, 아카데믹 라이팅 (Academic Writing)은 글의 구조가 아주 명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글의 구조 만들기에 익.. 2023. 9. 3.
[북리뷰] 두 번째 지구는 없다 - 플로리다 허리케인 이야기 1. 제목: 두 번째 지구는 없다. 2. 저자: 타일러 라쉬 - 미국 출신 방송인. 시카고대학교에서 국제학,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외교학 전공. JTBC 비정상회담 출연. 3. 책과 이어진 내 삶 속 이야기: 지난주에 걸린 코로나, 이번 주엔 예고 없이 찾아온 허리케인으로, 일주일 자가격리와 FSU 첫 주 수업 전면 취소가 되면서 내 삶이 잠시 정지가 되었고, 그러면서 다시 집어 들게 된 책이 바로 환경 문제를 다룬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이다. 내가 지구 온난화라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전 내 국민학교(?) 시절이 아니었나 싶다. 학교에서 배운 것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집에서는 샴푸 쓰기를 줄이고, 밖에서는 자동차 타기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어린 나이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2023. 9. 2.
[김언니] 인생 첫 블로그를 서울에서 시작하다. 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 있는 김언니입니다. 대학원에서 만나 20년을 함께 한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중한 동생인 윤언니, 그녀가 이 블로그를 시작하자고 했을 때 조금 망설였습니다. 나의 목소리를 누군가 궁금해할까 하는 생각, 블로그를 공동으로 운영하다 좋았던 관계에 금이 가면 어쩌나 하는 염려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그런 걱정을 조금 내려놓고 내가 가지고 있는 컨텐츠를 꺼내보기로 했습니다. 얼마 전, 한 학생으로부터 받은 메일이 저에게 용기가 되었어요. 저의 조언이 학생의 진로 결정에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는 메일이었습니다. 강의를 제대로 시작한지는 2년차, 아직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조언을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여겨 말을 많이 아끼는 편입니다. 그런 '나'이기에 조언이 필요한 순간에는 좀 더 깊이 있.. 2023. 8. 31.
강의계획서 (Syllabus) 작성하는 법 Hi, 이제 다음 주 월요일 (8/29)이면 개강이야. 늘 그렇듯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 것이 없어. 이번 주는 뜻하지 않게 걸려버린 코비드 (Covid-19)로 계획에도 없던 일주일 격리생활 ㅎㄷㄷ 지난 3년, 철통방어, 무사통과(?)로 코로나 바이러스 잘 피해왔건만, 넋 놓고 있는 사이 허를 찌르는 공격에 힘도 못써보고 덕다운 된 이번 케이스. 암튼, 무슨 선견지명이었는지, 다행히 지난주 금요일에 미리 캠퍼스 들러 이번 학기부터 사용하게 될 강의실도 확인했고, IT 스태프들과도 미리 만나서 컴퓨터 셋업도 점검해서 휴~ 정말 다행이다. 그래도 오늘은 기운을 좀 차리고, 강의계획서 (Syllabus)도 짜고, 지난 번에 보여주었던 Canvas에 학생들에게 올릴 자료들도 만들고 조금씩 준비를 해가는 중. 혹.. 2023. 8. 26.
[윤언니] 인생 첫 블로그를 미국서 시작하다. 어느덧 내가 미국에 온지도 10년이 넘었다. 32살의 뒤늦은 나이에 박사유학을 왔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낳았다. 그리고 나는 올해 44살이 되었다. 오늘은 이곳에서 내가 왜 44살의 나이에 나의 인생 첫 블로그를 미국에서 시작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하려고 한다.1. 한국말에 대한 갈증나는 의도치 않게 (?) 미국인과 결혼했다. 유학을 올 당시, 미국에서 터를 잡고 살 계획이나 꿈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지금은 7살짜리 아들도 있다. 10년이 넘는 미국 생활 속에서 내 삶도 많이 안정이 되었지만, 언젠가부터 내 마음 속에 무수히 많은 한국말과 생각들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이를 꺼내놓을 출구가 절실히 필요했다. 미국인 남편, 아직은 한국말이 서투른 아들, 멀리 있는 내 가족과 친한 친구들.. 2023. 8. 24.